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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삼성重, '러' 야말 LNG프로젝트 쇄빙LNG운반선 수주 유력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01-18 06:00

2차 야말 LNG 프로젝트가 최근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야말 LNG전 전경. 사진=야말 LNG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2차 야말 LNG 프로젝트가 최근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야말 LNG전 전경. 사진=야말 LNG 홈페이지
러시아 ‘2차 야말(Yamal) 액화천연가스(LNG)프로젝트’ 시작이 임박하면서 삼성중공업이 이 프로젝트에 투입될 선박을 건조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 매체 뉴스프론트는 “러시아 천연가스생산회사 노바텍(Novatek)이 2차 야말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러시아 정부에 선박 10척을 발주할 권한을 요청했다”고 17일 보도했다.
현재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가 건조중인 쇄빙LNG운반선은 총 15척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정부가 10척 추가 발주 요청을 승인하면 야말LNG프로젝트에 투입될 LNG운반선 수는 25척으로 늘어날 것으로 파악된다.

선박 10척은 총 30억 달러(약 3조4700억 원)규모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국영 조선소 즈베즈다(Zvezda)는 삼성중공업의 쇄빙LNG운반선 기술력을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 매체에서는 삼성중공업의 수주가능성을 꾸준히 언급하고 있다. 쇄빙LNG운반선 기술은 현재 삼성중공업이 가장 첨단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프론트는 노바텍이 러시아 국영 에너지 회사이기 때문에 러시아 내에서 LNG전을 개발할 경우 정부 허가가 필요하고 이에 따라 선박을 발주하기 위해 정부 허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즈베즈다 조선소는 지난해 9월 삼성중공업과 ‘쇄빙LNG운반선’ 설계 기술협력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러시아 조선소 기술력으로는 쇄빙LNG운반선 건조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삼성중공업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가 한국조선사 기술력을 이전받아 LNG운반선을 효율적으로 건조하면 이 선박을 이용해 운송비용이 절감되고 LNG전을 오랜 기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앞으로도 한국조선사와 꾸준히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대우조선해양과 일괄 계약을 체결해 1차 야말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쇄빙선LNG운반선 15척을 발주한 바 있다.

1차 야말 프로젝트 주인공이 대우조선해양 이었다면 이번 2차 야말 프로젝트는 즈베즈베즈다 조선소와 삼성중공업이 주인공일 가능성이 크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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