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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형 아이폰에 3D 이미지 생성 센서 탑재 가능성”

투자은행 바클레이스 예상…"증강현실·인물사진 기능 등 개선될 것"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1-17 06:40

 아이폰 11 시리즈가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제품들이 진열돼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아이폰 11 시리즈가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제품들이 진열돼있다. 사진=뉴시스
애플이 올가을 내놓을 신작 아이폰에 3차원(3D)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카메라 센서가 탑재될 수 있다 전망이 국제 금융권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프리미엄 제품인 신형 '아이폰 프로' 모델에 신형 '비행시간 측정(ToF) 3D 깊이 카메라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ToF 3D 카메라 센서는 레이저나 발광다이오드(LED) 등의 불빛을 사물에 쏜 뒤 이 빛이 사물에 반사돼 다시 센서로 돌아오는 왕복 시간을 측정해 카메라와 사물 간 거리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사물의 이미지를 평면(2차원)이 아닌 입체(3차원)로 재현할 수 있다.

경제매체 CNBC가 16일(현지시간) 이 기능이 아이폰에 탑재되면 "공간 3D 지도를 생성하거나 증강현실(AR) 앱(응용프로그램)을 개선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실제 현실세계 위에 디지털로 구현한 물체를 포개서 띄우는 증강현실은 아이폰이 자기 주변의 공간을 이해할 때 더 잘 작동한다고 덧붙였다.
ToF 3D 카메라는 또 인물 사진을 찍을 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파악한 깊이 정보를 바탕으로 찍으려는 대상과 배경을 구분해 피사체에는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 배경은 흐릿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ToF 3D 카메라는 이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10+ 등에도 도입된 기술이다.

앞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애플 전문가로 통하는 궈밍치 TF 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도 작년 7월 애플이 아이폰 프로 모델에 신형 ToF 카메라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투자은행 JP모건도 작년 12월 보고서에서 신형 아이폰에 후면 3D 센싱 기능이 장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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