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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국제약’

대한민국 최고의 토털 헬스케어 그룹 목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등 고공성장 지속
성장동력 확보 위한 투자 확대로 역량 강화

황재용 기자

기사입력 : 2020-01-15 00:00

50여 년의 역사를 지난 동국제약이 관련 업계와 증권가 등에 높은 기대감을 심고 있다. 사진=동국제약이미지 확대보기
50여 년의 역사를 지난 동국제약이 관련 업계와 증권가 등에 높은 기대감을 심고 있다. 사진=동국제약
반세기 역사를 가진 제약사인 동국제약은 관련 업계는 물론 증권가 등에서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각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행보를 지속하며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기 때문이다.

동국제약은 최근 10년간 꾸준히 성장하며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동국제약이미지 확대보기
동국제약은 최근 10년간 꾸준히 성장하며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동국제약
◇'꾸준함'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 마련
동국제약은 꾸준히 성장하며 상위 제약사는 물론 토털 헬스케어 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동국제약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고공성장 했다. 2014년(6.1%)을 제외하고 매년 전년 대비 12% 이상 매출을 끌어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해왔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매출 2312억 원, 영업이익 295억 원을 올렸으며 3분기까지의 누계 매출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5%나 증가했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실적은 창립 최대인 5000억 원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이 오른 만큼 수익성도 좋은 편이다. 동국제약의 영업이익률은 2017년 14.1%, 2018년 13.8%였다. 지난해 3분기까지는 13.4%로 관련 업계 평균치보다 2배 정도 높다.
동국제약의 이런 성장은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헬스케어 등 모든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덕분이다. 실제로 일반의약품인 '인사돌'과 '마데카솔' 등은 관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히야론'과 '벨라스트' 등 전문의약품도 선전하고 있다.

여기에 '센텔리안24' 등 화장품 브랜드도 회사의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이 브랜드는 2018년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는 1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4년(139억 원)과 비교해 5년 만에 10배가량 성장한 수준이다.

동국제약이 향후 3년간 10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동국제약이 향후 3년간 10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낌없는 투자로 미래를 연다.

동국제약은 2019년 창립 51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 CI(Corporate Identity)와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지난 50년의 세월과 마찬가지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동국제약은 당시 '대한민국 최고의 토털 헬스케어 그룹'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후 동국제약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해 시설 투자 등 경쟁력 확대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미 천연물 추출 공장 등에 300억 원 시설 투자를 단행했으며 올해까지 API(원료의약품) 공장 설비 증설 등에 25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3년가량 1000억 원대 규모의 투자를 바탕으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도 같은 길을 걷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해 하반기 바이엘 코리아의 경기도 안성공장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올 6월까지 공장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 공장을 조영제 완제품과 원료의약품 확대 공급을 위한 생산기지로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물론 신약개발 등 연구개발(R&D)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현재 동국제약은 중앙연구소·생명과학연구소·제제기술연구소 등 총 3개 연구소를 중심으로 R&D를 진행 중이다. 각 연구소에 맞는 역할 분담으로 최적의 연구 환경을 조성, 효율성을 높여 전체적인 R&D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국제약은 바이오시밀러 위탁개발‧생산 등 신사업 개척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며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한 신규 비즈니스 개발 등도 모색하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모든 사업부문의 고른 활약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토털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제약사로의 '가치'를 높이다

증권가의 후한 평가는 물론 나눔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동국제약은 꾸준한 노력으로 제약사로의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동국제약이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진행한 '산행안전 캠페인'의 모습. 사진=동국제약이미지 확대보기
동국제약은 꾸준한 노력으로 제약사로의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동국제약이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진행한 '산행안전 캠페인'의 모습.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은 성장을 지속하는 만큼 기업의 가치도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먼저 동국제약은 최근 증권가에서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 10년 정도 꾸준히 성장하면서 증권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증권가는 동국제약이 지난 10년간 높은 성장률을 보인 점을 주목하고 있다. 성장세가 단기에 그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투자에 기대감을 크게 높이는 중이다.

동국제약은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동국제약의 대표 의약품 브랜드인 '인사돌플러스'를 전면에 내세워 국민의 구강 건강관리를 돕는 활동이 가장 대표적인 활동이다.

여기에 국립공원공단과 '산행안전 캠페인'을, 녹색어머니중앙회와 '우리 아이 안전캠페인'을 각각 공동 진행하고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소아암 어린이 봄나들이' 행사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고 한국유소년축구연맹과 한국리틀야구연맹과는 스포츠 꿈나무의 후원을 돕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동국제약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다방면에서 실천하는 제약사 중 하나다. 제약사라는 기업의 가치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인 만큼 동국제약의 가치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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