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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완전 민영화까지 17%남았다

우리은행 보유 지주 지분 전량매각 완료 오버행 이슈 해소
예금보험공사, 3년내 보유지분 매각 예정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19-11-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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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보유중인 우리금융지주 지분이 앞으로 3년내 순차적으로 매각되면 우리금융의 지주 체제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백상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완전민영화까지 약 17%만 남았다. '17%'는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보유중인 지분 비율이다.

27일 우리금융 등에 따르면 예보는는 우리금융의 지분 17.25%를 보유하고 있다. 예보가 보유한 지분이 모두 매각되면 완전 민영화가 되는 셈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6월 우리은행의 지주전환 완료에 따라 장기적 성장기반이 마련됐다며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잔여지분의 매각방안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예보 보유지분을 2~3회에 걸쳐 매각하게 된다. 회당 매각 비율은 최대 10%다. 대규모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희망수량경쟁입찰을 먼저 하고 유찰·잔여물량은 블록세일로 처리할 계획이다.

예보의 지분 매각이 완료되면 우리금융의 경영 불확실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보유중이던 우리금융지주 지분 1.8%를 전략 매각에 성공했다. 매각 주식은 우리카드를 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시키는 포괄적 주식 교환 과정에서 상법상 우리은행이 보유하게 된 주식 중 남아있던 지분이다. 우리은행의 지주 지분 완전 매각으로 우리금융은 오버행 이슈가 해소됐다.

여기에 예보가 보유한 지분까지 매각이 완료되면 완전 민영화로 한걸음 나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예보가 보유중인 주식을 앞으로 3년간 순차적으로 매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매각이 완료되면 경영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안정적인 지주 운영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20년부터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은행 중심의 그룹 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인수합병을 적극 활용해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한다는 것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인수합병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방안을 내년부터 더욱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예보 지분 매각 등이 예정대로 이뤄진다면 지주 체제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