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의 인기 여가수 레이디 가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공연에서 무대에 불러들인 남성 팬과의 댄스에 흥겨워하고 있을 때 무대 밑으로 함께 추락하는 아찔한 소동이 최근 벌어졌다. 가가는 곧바로 경비원등의 도움을 받아 무대에 돌아와 “나는 괜찮다‘라고 말해 관객을 안심시켰다. 추락은 가가가 남성 팬의 팔에 뛰어들었을 때 남성의 균형이 무너진 것이 원인.
두 사람은 함께 무대 위로 돌아가 가가는 사태에 당황하는 남성을 포옹하고 “일어난 일을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하며 남성을 옆에 두고 곡을 부르기 시작했다.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에 답답한 스테이지에서 떨어졌다”고 말하며 자신과 남자를 영화 ‘타이타닉’의 주인공 남녀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번 추락 장면의 영상은 소셜 미디어(SNS) 상에도 흘러 수백 명 규모의 팬이 가가의 몸에 대한 염려의 글을 올렸다. 가가는 지난 2013년 둔부를 부상당해 세계 각지에서 예정하고 있던 투어를 단축하기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