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설리의 사망 원인과 사망 시각 등을 밝히기 위해 전날 오후 부검 영장을 신청했고, 영장이 발부돼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유족 동의를 받아 실시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국과수에서 부검이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설리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21분 경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 매니저는 설리가 숨지기 전날인 13일 오후 6시30분경 마지막으로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되지 않자 다음날 집으로 찾아 갔다가 숨져 있는 설리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설리가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는 지인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측은 “다른 혐의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 평소보다 부검 시간이 오래 걸려 결과를 기다리는 중”라고 설명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