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 A의 인텔에 소속된 크로아티아 대표 MF 이반 페리시치가 현지시간 13일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기한부 이적하게 됐다고 양 클럽이 공식사이트를 통해 동시에 발표했다. 바이에른의 발표에 따르면 매입옵션이 달린 1년 기한부 이적이라고 한다.
페리시치는 2015년부터 인텔에서 뛰며 4시즌 연속 리그전 30경기 이상에 출전하는 등 주전으로 뛰어 왔다. 그러나 인텔의 새 지휘관으로 취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현재의 퍼포먼스에 만족하지 않는 듯해 주전자리 확보에도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까지 2년간 한시적 이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온 콜롬비아 대표 MF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기한부 이적기간 만료로 레알에 복귀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 소속 FW 르로이 사네의 영입을 지향했지만 부상으로 이를 미뤘다고 보도된 바 있다. 바이에른은 대망의 왼쪽 윙어 획득에 성공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