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역점 등 4곳…“가맹점 출점 어려운 상권서 수익성 검증 후 전환”
이와 함께, 유동인구 많은 도심 대형 상권에 전략 직영 출점 가속화
지난해 첫 드라이브 스루 매장 문 열어…최근엔 제주 첫 직영점 오픈
이와 함께, 유동인구 많은 도심 대형 상권에 전략 직영 출점 가속화
지난해 첫 드라이브 스루 매장 문 열어…최근엔 제주 첫 직영점 오픈

30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직영으로 운영하는 매장 가운데 수익성이 입증된 지점에 한해 가맹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방배역점 △도산대로점 △테라스 용산점 △어린이대공원역점 등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들 직영점은 높은 임차료로 가맹점 출점이 어려운 상권에서 운영하고 있다”면서 “수익성을 검증한 후 가맹점 전환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 비즈니스의 본질인 가맹사업 모델에 보다 적합한 매장 규모”라고 말했다.
맘스터치는 소형 직영점의 가맹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도심 내 대형 오피스 밀집지와 주요 관광 상권에는 대형 직영 매장 출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함으로써, 토종 프랜차이즈 대표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지상 3개층, 120석 규모의 서울 광화문 전략 직영 매장을 새롭게 열었으며, 이외에도 명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강남대로, 이태원 등에 대형 매장을 출점했다.
이와 함께 DT(드라이브 스루) 매장 출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기존 가맹점과의 상권 중복을 피하면서, 신규 고객 확보와 브랜드 저변 확대를 동시에 꾀하기 위한 전략이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에 위치한 석수역 DT점(약 90석 규모)이 선보인데 이어 최근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내 첫 직영점인 ‘오라이동 DT점(총 82석)’을 오픈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버거에만 주력하는 타 브랜드 대비 맛과 가성비를 갖춘 버거와 치킨, 피자를 모두 판매하는 맘스터치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DT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