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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칼럼] 천년기업 리더십은 왜 필요한가?

류호택 (사)한국코칭연구원 원장('상사와 소통은 성공의 열쇠'의 저자)

기사입력 : 2019-04-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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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택 (사)한국코칭연구원 원장
천년기업 리더십은 왜 필요한가? 무엇이 다른가? 어떤 점이 좋은가? 한마디로 천년기업 리더십 역량 개발은 일반적인 리더십 역량개발과는 정반대로 진행된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Reverse Reengineering Leadership’이다. 기존의 리더십 변혁이 필요 역량 진단 후 강점을 육성하든가, 아니면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라면, 천년기업 리더십은 지금 즉시 천년기업가가 되었음을 선언한 후 당면한 이슈나 문제의 해결책을 찾으라는 것이다.

천년기업 리더십이 주인 정신으로 이슈를 바라보는 것이라면, 일반 리더십은 머슴 정신으로 이슈를 바라보는 것이다. 이 둘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있다. 실제로 코칭 현장에서 이런 현상을 경험했다. 중소기업 사장을 코칭했을 때의 일이다. 다양한 코칭 질문을 했는데도 해결책을 찾지 못하던 사장에게 “천년기업가라면 어떻게 해결할 것 같습니까?”라고 질문하니까 그는 즉시 해결책을 찾았다. 자기의식을 현재의 사장 위치에서 천년기업 사장 위치로 올려놓고 생각하니까 쉽게 해결책을 찾은 것이다. 그는 인간의 근본을 생각하고 현재의 문제를 현재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바라보고 결정을 내렸다.

천년기업 리더십의 의미는 굉장히 높은 목표(BACH)와 무한한 지속 가능 경영을 합친 리더십이다.

인사팀장을 코칭할 때의 일이다. 그에게 단기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인사제도를 생각하지 말고 천년기업가의 입장에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인사제도를 만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질문하니까 “차원이 다른 생각을 하게 되네요!”라고 하면서 해결책을 찾기 시작했다. 그는 생각의 틀을 바꾼 것이다.

단기적인 목표로 인사제도를 만들겠다는 생각과 영원히 지속할 것처럼 생각되는 인사제도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그 깊이나 범위 또는 바탕이 다르다. 의심된다면 당신의 당면 이슈를 천년기업가 입장에서 지금 즉시 바라보라. 전혀 다른 해결책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는 다른 말로 기업가 정신으로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오너가 아닌 이상 직장인들은 언젠가 회사를 떠난다. 30대이든 40대이든 또는 50대에 회사를 떠나는 건 마찬가지다. 회사를 떠난 후 직장을 구할 수도 있겠지만, 나이 때문에 직장을 구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사장밖에 할 일이 없다. 1인 기업이든 다인 기업이든 사장이 된다.

사장이 되면 볼펜도 자기 돈으로 사야 하고 교육을 받을 때도 자기 돈을 내야 한다. 직원들이 직장 일에 몰입하지 않거나 돈을 낭비하는 것을 보면 그렇게 화가 날 수가 없지만 참는다. 회사 다닐 때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고도 사전에 준비하지 못하는 것이 직장인이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사장이 될 준비를 하면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 있다. 당신이 그런 사람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사업가적 관점에서 생각하면 좋은 인간관계 유지는 필수다. 그들이 고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열정적으로 겸손하게 배우려는 자세를 취한다. 그래야 자기 사업에서 실패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자기 일에서 사업 아이템을 발견한 사람은 정말 사업가가 된 것처럼 일한다.

기업가 정신으로 일한다는 것은 잃을 것이 없는 게임이다. 지금 자기 일에서 사업 아이템을 발견할 수 없는가? 그럴 수 있다. 그렇더라도 사업가가 되는 소양은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 영업을 위한 자세, 구성원들의 마음을 얻어 자발적 동기부여를 하는 방법 등 기업가로서의 소양은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 더구나 자기 일을 잘하기 위해서 교육을 보내 달라고 하면 비용은 물론 시간도 내준다. 이보다 좋은 사장되는 연습 기회가 어디 있는가? 이런 소중함을 직장을 나와보면 금방 알게 된다.

기업가 정신으로 일하게 되면 개인은 물론 기업에도 도움이 된다. 회사에서는 별다른 동기부여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천년기업 리더십은 당신이 팀장으로 근무하든 임원으로 근무하든 또는 사장으로 근무하든 마찬가지로 필요하다. 천년기업 사장의 관점으로 현재의 이슈를 바라보고, 미래와 현재를 동시에 생각하면서 해결책을 모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과를 내게 된다. 진급을 거듭하여 임원이 되거나 사장이 될 수도 있다. 회장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을 목표로 하는 것보다 덤으로 생각하고 과정을 즐기는 것이 훨씬 좋다. 그래야 즐거운 직장생활이 되고 인생이 되기 때문이다.

어떤가? 천년기업 리더십으로 현재의 직장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고, 퇴직한 후에도 성공적인 천년기업을 만들 수 있는 당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활용해 보는 것이.


류호택 (사)한국코칭연구원 원장('상사와 소통은 성공의 열쇠'의 저자) 류호택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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