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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소액주주들 “롯데 4개사 분할합병 반대” 국민연금에 탄원서 제출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

기사입력 : 2017-08-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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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롯데소액주주연대모임은 지난 11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앞으로 롯데 4개사 분할합병 반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소액주주연대모임의 이성호 대표는 “현재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4개사(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쇼핑) 분할합병안은 주주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고, 롯데쇼핑의 심각한 사업 위험을 나머지 3개사 주주들에게 떠넘기려고 하는 얄팍한 경영진의 술책”이라고 했다.

이어 “더구나 이를 통한 지주회사의 신설은 특정주주의 그룹에 대한 지배권을 강화하고자 하는 불순한 의도로 소액주주들의 희생과 손해를 강요하는 부당한 경영행위”라고 강조했다.

롯데소액주주연대모임은 탄원서에 4가지 의문을 제기했다. △롯데쇼핑의 합병비율 산정 △최순실, 박근혜의 국정농단에 신동빈 회장이 연루된 점 △합병비율 산정가 및 매수청구가의 괴리 △롯데그룹의 조직적인 소액주주 탄압 등이다.

이들은 합병비율 산정에 롯데쇼핑에서 현재까지 공시한 중국사업 영업적자 약3조원 이외에도 올해의 막대한 손실과 잠재적 부실인 중국 선양 등 부동산 프로젝트, 사드 보복에 따른 유통사업 부문의 미래사업 위험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다고 했다.

또 신동빈 회장이 지주회사 전환을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회장이 향후 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일본경영권을 상실, 한국경영권이라도 방어할 생각이고 신동주 전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지분 확대로 유리한 위치에 서려는 방법으로 지주회사 전환을 한다는 것이다.

롯데 소액주주 연대 모임은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에 이러한 사실을 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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