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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신흥국위험 하락, 아시아 인프라 투자기회 ‘활짝’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17-04-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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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 축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중국경제가 안정을 찾으면서 아시아 인프라 투자매력이 재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15일 중국발 신흥국 위험 발생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높은 대외채무로 자금조달이 쉽지 않았던 아시아 국가들이 FDI(외국인 직접투자)와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에 인프라투자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아시아지역의 인프라에 대한 관심은 확대될 것”이라며 “인구증가에 따라 수요는 확대되는 반면 인프라수준은 여전히 낙후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을 시작으로 주요 아시아 국가들이 인프라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어 주식시장 내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내에서 인프라투자 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국가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을 제시했다.

아시아 인프라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POWERSHARES EM-MKT INFRASTR ETF(PXR US Equity)가 대표적이다.

투자대상 국가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32.75%), 인도네시아(5.76%), 인도(3.93%) 등 인프라 수준이 낮은 국가들이 대부분이다.
먼저 중국의 경우 도시화에 집중되는 중국 인프라 정책으로 방향을 잡았다. 중국정부는 2020년까지 상주인구 기준으로 도시화율을 현재의 57%에서 60%까지 높일 방침이다.

중국의 신형 도시화 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프라 수요는 지속되고 도시화를 추진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 확대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중국의 교통 인프라 시장규모는 2015년 856억달러에서 2020년 1105억달러로 6년간 연평균 5.2%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철도부문은 2020년 전체 교통 인프라시장의 약 57%를 차지하면서, 향후 중국 교통 인프라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제의 안정은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아 중국 경기에 영향을 받는 아시아 국가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중국이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중국의 성장이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으로 이어졌던 과거 패턴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vs. 인도 인프라 수준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네시아 vs. 인도 인프라 수준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경우 교통 인프라 수요 확충이 투자포인트다.

인도 정부가 공개한 2017~2018 예산안에서 도로, 철도, 공항 등 인프라 투자는 역대 최대인 3조 9613억루피를 배정했다.

인도정부의 목표대로 도로 인프라가 개선될 경우 인도 자동차 시장에 대한 투자와 수요는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5~2019년 중기 경제개발계획’에서 도로 및 철도 중심의 인프라 관련 개발목표를 설정했다. 국가도로를 2014년 38,570km에서 2019년 45,592km까지, 철도는 5,434km에서 8,692km까지 연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시점으로 2분기말이 유리하다는 목소리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신흥국 증시 조정을 전망하고 있다“라며 “아시아 인프라 관련주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시기는 트럼프의 인프라투자 기대가 다시 커질 수 있고 신흥국 증시의 가격 조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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