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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까지 소개"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란?

조규봉 기자

기사입력 : 2017-03-15 09:28

제약사들의 의사들에 대한 리베이트 문제는 오랜 관행이다. 이 관행을 깨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쌍벌제라는 법을 시행, 주는 거나 받으면 모두 처벌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주는 업체는 주고, 받는 의사는 받는다. 절대 근절하기 어려운 게 바로 이 리베이트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제약사들의 의사들에 대한 리베이트 문제는 오랜 관행이다. 이 관행을 깨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쌍벌제라는 법을 시행, 주는 거나 받으면 모두 처벌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주는 업체는 주고, 받는 의사는 받는다. 절대 근절하기 어려운 게 바로 이 리베이트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조규봉 기자] 제약사들의 의사들에 대한 리베이트 문제는 오랜 관행이다. 이 관행을 깨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쌍벌제라는 법을 시행, 주는 거나 받으면 모두 처벌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주는 업체는 주고, 받는 의사는 받는다. 절대 근절하기 어려운 게 바로 이 리베이트다.

리베이트의 정의를 살펴보면 대금 ·요금 자체를 감액하는 것은 에누리 ·할인이다. 리베이트는 대금의 지급 수령 후 별도로 이루어진다. 단골거래처와의 거래가 일정금액을 넘었을 경우 또는 특별한 판매활동을 하였거나, 판매 서비스를 하였을 경우 등에 리베이트 지급이 적용된다. 리베이트는 물품판매는 물론 해상(海上) ·육상(陸上) 운송업, 보험업 등의 서비스업에서도 행하여진다. 일반적으로 리베이트율(率)은 관습에 의하거나, 비용효과(費用效果)의 정도에 따라 정해진다.
이런 이유 때문에 약을 처방해주는 의사는 제약사들에게 갑 중에 최고 갑이다. 의사들 손에 제약사의 운명이 달려 있기도 하다. 의사들은 조금이라도 이문이 더 남는 쪽을 택한다. 그래서 제약사로부터 자동차도 선물받고, 돈도 받고, 집도 받는다. 팔이 안으로 굽게 돼 있다. 제약사로부터 갖은 접대와 인사치레를 받은 의사들은 당연히 해당 제약사의 약을 더 많이 처방하게 돼 있다. 또 약가협상 같은 것에 개입돼 검은 돈을 대기도 한다.

국내 1위 제약사 박카스 동아제약이 대표적인 곳이다.

물론 동아제약 뿐만 아니라, 제약사들은 거의 대부분 의사들에게 돈을 주거나 자동차를 준다. 쌍벌제가 생기기전에는 의사들에게 '아가씨'까지 소개해준다는 말까지 돈 적도 있다.
조규봉 기자 ck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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