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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해주 카지노단지, 지방정부의 '황금알 낳는 사업으로 급부상

연해주 정부의 세수 '효자'로 등극…2022년까지 복합리조트단지로 조성

전명수 기자 msjeon@

기사입력 : 2016-01-1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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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시에서 약 35㎞ 떨어진 아르쬼시 무라빈나야만 근처에 위치한 Tiger de Crystal 카지노장.
[러시아=글로벌이코노믹 전명수 기자] 국제유가 폭락으로 올해 러시아 경제에 대한 우울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개장한 연해주의 카지노단지가 지방정부의 세수를 증대시키는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러시아 RIA 통신에 따르면, 연해주정부는 지난해 11월 11일 1차 개장한 연해주 카지노사업에서 올해 총 74억원의 지방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지노장은 지난 2012년 APEC 개최 이전에 계획되었으나 투자자를 찾지 못해 사업이 지연됐다. 우여곡절끝에 지난해 말 개장한 Tiger de Crystal 카지노장은 두달 남짓 운영했음에도 전체 방문고객수가 무려 4만5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지노세로 약 7억원을 거둬들이며 연해주 지방재정 개선에 적잖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운영중인 연해주의 Tiger de Crystal 카지노장은 블라디보스토크 시에서 약 35㎞ 떨어진 아르쬼시 무라빈나야만 근처에 있다. 중국계 기업 Summit Ascent Holdings Ltd의 투자로 1단계 사업이 진행되어 지난해 객실 120개 규모의 호텔과 카지노장이 개장했다. 주 타깃 고객층 역시 애초부터 러시아 내국인보다는 중국, 일본, 한국 등의 고객으로 명확히 구분하고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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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카지노단지 조성사업을 총괄하는 연해주정부 산하 연해주개발공사는 앞으로 2022년까지 전체 619헥타르 부지에 4~5성급 고급호텔과 VIP고급빌라를 비롯해 요트장 기반의 해양생태공원 등 각종 위락시설이 어울어진 복합리조트 단지로 조성하여 연해주 관광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 푸틴 대통령은 도박산업이 각종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근원이 된다는 이유로 연해주, 알타이자치공화국, 칼린그라드주, 크라스노다르주 등 4개 지역에만 카지노가 설치가능하다는 '카지노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연방법안에 서명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개장한 연해주 카지노단지가 극동지역에서는 유일하다.

연해주 카지노리조트 부지개발권은 총 4개업체가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장한 1단계 카지노장은 중국계 기업이 개발권을 확보하여 완공했다. 나머지 3개업체도 앞으로 운영활성화에 따라 개발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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