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한국콜마, 제약 기술 접목한 항노화 신소재 ‘TOT’…프리미엄 항노화 화장품 개발 가속

한국콜마 연구원이 신소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콜마 연구원이 신소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가 개발한 표적 항노화 신소재 ‘TOT’가 국가 신기술로 지정됐다. 지난 4월에는 SCI급 국제 학술지 표지 논문으로 게재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정부로부터 기술의 독창성과 사업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한국콜마는 항산화 신소재 ‘TOT(Tocopherol-Oxalate-Tocopherol)’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T)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신기술(NET) 지정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 기술에 대해 정부가 부여하는 제도다. 기술적·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국가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엄선하여 우수성을 인정한다.

이번에 신기술로 지정된 TOT는 제약 분야의 표적 항암 치료 원리를 화장품에 적용한 융합 소재다. 한국콜마가 전북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신소재로,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과산화수소(H₂O₂)를 만나면 즉시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E를 방출한다. 표적 항암 치료제가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것처럼, TOT 역시 피부 내 노화 원인 물질에 선별적으로 작용한다.

한국콜마는 TOT를 실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국제화장품원료집(INCI)에 신규 항노화 성분으로 등록을 완료했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DDS 스마트 리포좀’ 기술을 접목해 프리미엄 항노화 화장품 라인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기술은 TOT를 미세한 리포좀에 담아 노화가 진행되는 진피층까지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효능을 극대화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 지정은 제약과 화장품 분야를 아우르는 한국콜마의 융합기술 역량을 국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노화의 근본 원인에 접근하는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표적 항노화 화장품을 선보여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