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7 어닝 시즌 본격화…천문학적 AI 투자 대비 수익성 회수 집중 검증
연준 10월 정책금리 동결 유력 속 향후 긴축 경로 시사 여부에 긴장감
중간선거 임박·국채금리 급등 속 4년 강세장 변곡점 맞나
연준 10월 정책금리 동결 유력 속 향후 긴축 경로 시사 여부에 긴장감
중간선거 임박·국채금리 급등 속 4년 강세장 변곡점 맞나
이미지 확대보기뉴욕증시는 최근 메타와 램 리서치의 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6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하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본을 쏟아붓는 메타와 반도체 장비업체 램 리서치의 성적표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AI 관련 설비투자(CAPEX)의 실효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번진 탓이다.
최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주(10월 26~30일)는 S&P 500 소속 기업 약 3분의 1이 실적을 쏟아내는 ‘슈퍼 어닝 위크’다. 특히 핵심 하이퍼스케일러 기업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수요일, 아마존이 목요일에 각각 실적을 공개한다. 시장의 관심은 올해 약 8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이들 기업의 막대한 AI 설비투자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고 있는지에 쏠려 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들은 시장이 더 이상 AI 인프라 구축 계획만으로 주가를 지탱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짚었다. 높은 자금 조달 비용이 수반되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능력을 증명하지 못할 경우 단기적인 밸류에이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기업 실적과 더불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역시 주요 변수로 꼽힌다.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11월 3일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를 목전에 둔 만큼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점치고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잔존하는 가운데 통화 긴축 기조 장기화 가능성이 반영되어 있어,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내놓을 향후 정책 경로 발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밖에도 인텔과 웨스턴 디지털 등 반도체·스토리지 업계와 일라이 릴리, 엑손모빌, 셰브론, 캐터필러 등 주요 업종 대표 기업들의 실적이 연이어 대기 중이다. 국채 수익률 상승과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비용 부담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수 상승을 이어온 미 증시가 이번 분수령을 거치며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요 일정 및 연설
26일
기업실적: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
27일
경제지표: ADP 민간고용 증감(4주 이동평균), 9월 내구재 수주, 9월 신규주택 판매, 9월 건축 허가, 8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8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10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10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10월 댈러스 연은 서비스업 지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일차
기업실적: 비자, 보잉, 코카콜라, UPS, 페이팔, 코닝
28일
FOMC 2일차 정책금리 결정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기자회견
기업실적: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필립스66, 보스턴사이언티픽, GE헬스케어, GE버노바, 바이오젠, 포드, 이베이
29일
경제지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기업실적: 아마존, 웨스턴 디지털, 스타벅스, 머크, 캐터필러, 마스터카드, 헌팅턴 잉걸스, 길리어드 사이언스, 레딧,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라인
30일
경제지표: 3분기 고용비용지수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기업실적: 엑손모빌,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 셰브런, 애브비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