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재고 부족으로 시장 가치 37% 수준 환불 제시해 소비자 반발
48GB 메모리 보상액 241달러 제시 후 고성능 대체품 무상 제공으로 선회
국내 메모리 반도체 공급망 가격 불안 속 보증 정책 신뢰도 과제 부각
48GB 메모리 보상액 241달러 제시 후 고성능 대체품 무상 제공으로 선회
국내 메모리 반도체 공급망 가격 불안 속 보증 정책 신뢰도 과제 부각
이미지 확대보기마이크론이 소비재 사업 철수 이후 진행한 보증 처리 과정에서 터무니없이 낮은 환불금을 제시했다가 비판이 거세지자, 교환 조건을 개선했다고 톰스하드웨어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 속에서 한국 서플라이체인 및 소비자 보증 기준 완충책 마련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소비자 사업 철수 후 보증 마찰 발생
레딧 이용자 'Key_Tailor6948'은 고장 난 48GB DDR5 메모리 키트의 보증을 신청했으나, 제품 재고가 없어 교환을 거절당했다. 마이크론은 대체품 지급 대신 초기 구매가인 241.86달러(약 34만 1500원) 환불을 제시했다.
메모리 수급난으로 동일 사양 제품의 시장 시세는 최소 649.99달러(약 91만 7700원)까지 올랐다. 제시된 환불금은 현 시장 가치의 37%에 불과해 소비자는 강하게 반발했다.
배송비 부담과 SSD 수수료 전가 논란
소비자는 2개 모듈 중 1개만 고장 난 상황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모듈까지 반품하도록 강제한 점에 불만을 표했다. 반품 배송비를 소비자가 직접 부담하는 규정도 마찰을 키웠다.
논란이 커지자, 마이크론은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높은 '크루셜 프로 DDR5-6400 C32 16GB' 모듈 3개를 대체품으로 무상 제공했고 소비자는 이를 수용했다. SSD 이용자 'LeanaIsTheBest' 역시 4TB 제품 교환을 거절당하고 현금 환불 시 6% 송금 수수료를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AI 집중 전략 속 소비자 보증 과제
최근 분기 매출 414억 6000만 달러(약 58조 5415억 원)를 기록한 마이크론이 보상 처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브랜드 신뢰도에 충격을 주었다.
향후 메모리 가격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보증 이행 기준 재정비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남는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