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운항·장애물 회피 등 군 무인수상정 기술 활용…구조대원 안전 강화
해경 등 해양기관으로 플랫폼 확장…동남아·중동 수출도 추진
해경 등 해양기관으로 플랫폼 확장…동남아·중동 수출도 추진
이미지 확대보기LIG D&A는 ‘소방청 수난구조대원을 위한 무인수상정 개발’ 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일 사업 착수회의에 들어간 해당 사업은 국방에서 확보한 기술을 민간 분야로 이전해 중복투자를 줄이고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민군기술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방위사업청과 소방청이 추진한다.
이미지 확대보기수난구조 무인수상정은 급류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고위험 지역에 먼저 투입돼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조대원의 직접 투입 부담을 줄여 안전을 확보하면서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무인수상정 개발에는 LIG D&A가 군용 무인수상정 개발과정에서 검증한 △자율운항 △장애물 회피 △원격 지휘통제 △센서 통합 기술 등이 활용된다.
LIG D&A는 장비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소방청 산하 수난구조대를 찾아 실제 구조 환경과 운용 과정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현장 중심 개발 방식도 적용할 계획이다.
LIG D&A는 이번 수난구조 무인수상정 사업수주를 계기로 해양 무인체계 사업 확대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2015년부터 민군 과제로 무인수상정 ‘해검’ 시리즈를 개발해 관련 기술을 축적해온 LIG D&A는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무인수상정을 오는 2027년까지 해군에 납품해 배치·운용할 예정이다.
LIG D&A는 해외 시장에서도 해양 활동에 비해 구조 인프라가 부족한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국내 수난구조 현장에서 확보한 운용 실적을 바탕으로 무인수상정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용화 LIG D&A 미래전장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위험한 구조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무인수상정이 민수 분야로 확장되는 출발점”이라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