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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D램·낸드 최고가 기록…"당분간 상승 지속"

D램익스체인지 조사…"D램 수요 지속, 낸드는 2027년 하반기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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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지난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7월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4달러였다. 이는 전월(21달러)보다 14.29% 오른 수치로, 조사가 시작된 2016년 6월 이후 최고치다.

DDR4 가격은 2025년 4월(1.65달러) 이후 올해 2월(13달러)까지 계속해서 상승했다. 이후 3월에 보합세를 보였지만 4월 16달러, 5월 20달러, 6월 21달러, 7월에는 24달러까지 상승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레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7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30.1달러로 전월(28.8달러)보다 4.3% 상승했다. 낸드 가격이 30달러를 넘은 것도 처음이다.
이같은 가격 상승은 글로벌 빅테크의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로 반도체 업체들이 생산 라인을 고대역폭메모리(HBM)로 돌리면서 D램 공급이 부족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포스는 당분간 D램 가격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트랜드포스는 "HBM 생산 능력 확대, 견조한 AI 서버 수요, 그리고 CPU 메모리와 HBM 조달량 증가로 공급 제약이 지속되고 가격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낸드는 2027년 하반기에는 공급이 다소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트랜드포스는 "내년에는 고차 레이어 낸드 제품으로의 전환 가속화와 신규 공장의 점진적인 증설로 올해보다 훨씬 강력한 공급 증가가 예상된다"며 "업계 생산량의 상당한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상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park0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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