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플로리다 이어 워싱턴까지… “정신병자의 소행” 규정
약 45m 밖에서 돌진한 무장 괴한 비밀경호국이 제압…“요원들 매우 인상적” 극찬
사건 직후 “정치적 차이 해소하고 단결해야”… 언론의 책임 있는 보도에도 감사
약 45m 밖에서 돌진한 무장 괴한 비밀경호국이 제압…“요원들 매우 인상적” 극찬
사건 직후 “정치적 차이 해소하고 단결해야”… 언론의 책임 있는 보도에도 감사
이미지 확대보기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밤 기자들과 만나 "당국은 용의자가 단독으로 행동한 '외로운 늑대'라고 믿고 있으며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구금된 용의자를 "정신병자"이자 "쓰러졌을 때조차 상당히 사악해 보였던 남자"라고 묘사하며, 제압 과정에서 용의자가 필사적으로 저항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의 설명에 따르면 용의자는 행사장 무대에서 약 50야드(약 45m) 떨어진 곳에서 돌진해 들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장한 괴한이 삼엄한 보안을 뚫고 어떻게 행사장 근처까지 접근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당시 대응에 나선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의 움직임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치하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과거 자신을 향했던 암살 시도들을 언급하며 감회를 전했다. 그는 "2년 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그리고 몇 달 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이어 우리 공화국이 암살 시도자의 공격을 받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미국 국민들은 이제 서로의 차이점을 해결하고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건 당시 무대 위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뿐만 아니라 JD 밴스 부통령도 함께 있었으며, 총성이 들리자마자 경호원들에 의해 전원 급히 대피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장에 감돌았던 초당적인 규탄 분위기를 언급하며 "그 방에 있던 모든 사람에게서 엄청난 사랑과 화합의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현장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한 언론인들에게 "보도에 있어 매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례적으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현재 용의자는 생존한 상태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워싱턴 D.C. 경찰과 비밀경호국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 중이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