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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방위사업청과 1639억원 규모 'L-SAM' 양산 계약

지난달 29일 국군의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공개된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발사대의 위용.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29일 국군의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공개된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발사대의 위용. 사진=연합뉴스
한국 정밀유도 무기 명가인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639억 원으로 LIG넥스원은 2030년까지 통제소, 대항공기유도탄(AAM) 등을 공급하게 된다. L-SAM은 탄도미사일 비행 단계에서 종말단계 상층을 막는 방어체계로 지난해 국방과학연구소 주관하에 개발됐다.

L-SAM은 고도 50~60km의 상층부를 담당하는 지대공 미사일 체계이다. L-SAM은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의 한 축이 될 전망이다.

적 미사일이나 항공기 위협을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다 등이 탐지하면 미사일 방어 작전을 총괄하는 KAMD작전센터(KAMDOC)와 중앙방공작전통제소(MCRC)가 정보를 L-SAM 포대로 전달하고 L-SAM 포대는 작전통제소, 작전통제소의 명령을 받아 교전을 수행한다.
L-SAM 포대는 교전통제소,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 요격기(유도탄)을 탑재한 발사대로 구성된다. 유도탄은 2단 미사일이다.

LIG넥스원은 "저고도에서 고고도를 아우르는 통합방공망 체계개발과 양산 경험을 총집결해 범국가적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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