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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셧다운 장기화, 항공편 결항 수천 편…항공대란 일어날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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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장기화로 수천 편의 항공기가 결항되거나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항공관제사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미 연방항공청(FAA)이 항공편 운항 감축을 지시한 지 이틀 째에 취소된 항공편은 1460편, 운항이 지연된 항공편은 6000편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FAA는 셧다운 장기화로 관제사 인력이 부족에 따른 안전 우려가 커지자 40개 주요 공항의 항공편 운항을 10%까지 단계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뉴욕과 시카고, 애틀랜타 등 미국의 주요 허브 공항이 모두 감축 대상에 포함됐다. 아메리칸 항공과 델타 항공, 사우스웨스트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등 주요 항공사가 영향을 받는다. 이에 대해 숀 더피 미 교통부 장관은 “더 많은 관제사가 출근하지 않을 경우 항공편을 20%까지 감축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8일로 연방정부 셧다운은 39일째다. 공화당 존 슌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셧다운 종료를 위한 양당 간 협상이 긍정적인 전환점을 맞았다고 했지만 구체적 합의안은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최정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unghochoi559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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