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카카오 등, 국가 대표 AI 기업 발표 코앞 '강세'

정부의 국가 대표 AI 기업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네이버·카카오·KT 등 후보 기업 주가가 오르고 있다. 최종 선발된 팀은 글로벌 수준의 우리나라 단독 AI(인공지능) 모델 구축을 위한 2000억원 규모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6분 카카오는 전장대비 6.49% 오른 5만9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는 3.56%, KT도 3.15% 오르고 있다.



이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날 오후 발표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선정 기업 후보 중 하나다. 총 5개 기업이 프로젝트 참여 기업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한국형 AI 모델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사업이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인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오픈AI의 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글로벌 최신 AI 모델에 버금가는 독자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지난달 21일 마감된 사업 공모에는 총 15곳이 지원했으며, 지난달 25일 서면 평가를 거쳐 10개 팀으로 추려졌다. 10개 후보팀은 △네이버클라우드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 연구원 △카카오 △KT △코난테크놀로지 △KAIST(한국과학기술원) 등이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