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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금리인하기 주택시장 우려… 가계부채 관리 중요”

은행연합회장·18개 은행장 만나 ‘가계부채 관리’ 당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가공식품, 주거비 등 생활물가 평가와 향후 주요물가 동인 점검'을 주제로 열린 2025 상반기 물가 설명회에 참석해 물가 상승 요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가공식품, 주거비 등 생활물가 평가와 향후 주요물가 동인 점검'을 주제로 열린 2025 상반기 물가 설명회에 참석해 물가 상승 요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및 18개 은행장을 만나 가계부채 관리를 당부하면서 시장과의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23일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한은 총재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지방은행(BNK부산·광주은행, 경남·전북은행, 제주은행), iM뱅크,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케이·토스뱅크)를 비롯해 IBK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Sh수협은행,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등의 행장도 참석했다.

이 총재는 최근 가계부채 상황을 언급하면서 “금리 인하 기조하에 주택시장 및 가계대출 관련 리스크가 재확대되지 않도록 은행권의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가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회장은 “가계부채 관리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한은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은행권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은행권 현안을 포함한 주요 금융·경제 이슈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살필 것이며, 앞으로도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무위험지표금리(KOFR) 활성화, 대출채권 담보수취 제도, 외환시장 구조개선, 국제금융 전문표준 도입 등 국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의 추진 방안에 대해 행장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은행연합회는 매년 이 총재를 초청해 은행장과 회동하는 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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