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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강도 대출 규제 후폭풍… 은행권 대출 급감

강남3구, 마용성 대출액 크게 줄어… 집값상승세 꺾일지 주목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픽사베이


새 정부가 초고강도 대출 규제에 나서면서 은행권 대출 신청액이 50% 넘게 급감했다.

가계대출 급증세가 둔화되면서 주택가격 상승세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특히 대장지역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대출액이 크게 줄어 시장 변화가 예상된다.

대출규제에 시장이 즉각 반응하면서 가계대출과 집값 상승세가 추세적으로 꺾일지 주목되고 있다.

6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대출 규제 대출 규제 발표 후 첫 주(6월 30일~7월 3일) 일평균 대출신청액이 절반 이상 줄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6억원 한도로 제한하는 고강도 대출 규제안이 나오면서 은행권 대출 신청액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6월 30일~7월 3일 은행권 서울 지역 일평균 주담대 신청액은 3500억원대였다. 이는 전주(7400억원대) 대비 50% 이상 감소한 것이다.

가계대출 실행액은 주택 매매와 1~3개월가량의 시차가 발생한다. 이에따라 대출 신청액이 줄었따는 것은 부동산시장 상승세도 한풀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급등하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지역의 대출 신청액이 급감했다.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급등해 대출액도 급상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규제로 강남권 아파트 매수 심리도 꺾이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 주요지역 패닉바잉이 주춤하면서 당분간 부동산 상승세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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