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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OS 게임 생태계 강화…인조이·붉은사막 맥 버전 출시

WWDC 2025에서 '메탈4' 적용 사례로 소개
'P의 거짓: 서곡', '아키텍트'도 신작 목록 포함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WWDC 2025맥OS 게임 생태계에 관해 소개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인조이' 맥 버전 사전 등록이 발표와 동시에 시작, 올 연말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사진=애플 이미지 확대보기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WWDC 2025맥OS 게임 생태계에 관해 소개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인조이' 맥 버전 사전 등록이 발표와 동시에 시작, 올 연말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사진=애플

애플이 맥OS 생태계에서 게임을 강화한다. 주요 신작으로 크래프톤의 '인조이'나 펄어비스 '붉은사막' 등 국산 게임들을 언급했다.

유튜브 애플 공식 채널에선 미국 시각 9일 'WWDC(세계 개발자 회의) 2025'가 진행됐다. 약 1시간 32분에 걸쳐 애플이 지원하는 각종 운영체제(OS)들의 차기 업데이트 소식들을 공유했다.

맥OS 부문에선 올 가을 업데이트될 예정인 '맥OS 타호(Tahoe)'가 소개됐다. 게임 생태계에선 새로운 그래픽 렌더링을 집중 강화한 개발 지원 툴 '메탈4'가 주요 업데이트 내용으로 소개됐다.

WWDC 2025에서 맥OS 신규 지원 기능 '메탈4' 적용 사례로 붉은사막 인게임 플레이 예시 화면이 활용됐다. 사진=애플이미지 확대보기
WWDC 2025에서 맥OS 신규 지원 기능 '메탈4' 적용 사례로 붉은사막 인게임 플레이 예시 화면이 활용됐다. 사진=애플
메탈4 지원을 받는 주요 예시로 펄어비스 차기작 붉은사막이 공개됐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붉은사막은 애플 실리콘 성능을 활용해 놀라운 비주얼, 다이나믹한 효과를 보여준다"며 "이를 통해 숨 막히는 오픈월드를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크래프톤이 3월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내놓은 '인조이'는 WWDC 발표와 동시에 맥OS 버전 사전 등록이 시작된다. 페더리기 부사장은 "메탈의 효과에 힘입어 캐릭터와 명암 모두 생동감 있게 표현됐다"며 "인조이 맥 버전은 올 연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공개한 맥OS 신작 21종. 하이브IM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 크래프톤 '인조이', 펄어비스 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WWDC 2025에서 공개한 맥OS 신작 21종. 하이브IM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 크래프톤 '인조이', 펄어비스

애플은 이 외에도 맥OS에 신규 합류할 게임 타이틀 21종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앞서 언급한 두 게임 외에도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서곡', 하이브IM의 차기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까지 국산 신작만 4종이 목록에 포함됐다.

메탈4 외에도 맥OS 이용자를 위한 통합 게임 앱 '게임즈'도 출시된다. 애플 아케이드와 서드 파티 게임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앱으로, 게임 화면 위에 오버레이 화면을 띄워 음향·조명·콘트롤러·절약 모드·친구와 연락 등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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