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25에서 '메탈4' 적용 사례로 소개
'P의 거짓: 서곡', '아키텍트'도 신작 목록 포함
'P의 거짓: 서곡', '아키텍트'도 신작 목록 포함

애플이 맥OS 생태계에서 게임을 강화한다. 주요 신작으로 크래프톤의 '인조이'나 펄어비스 '붉은사막' 등 국산 게임들을 언급했다.
유튜브 애플 공식 채널에선 미국 시각 9일 'WWDC(세계 개발자 회의) 2025'가 진행됐다. 약 1시간 32분에 걸쳐 애플이 지원하는 각종 운영체제(OS)들의 차기 업데이트 소식들을 공유했다.
맥OS 부문에선 올 가을 업데이트될 예정인 '맥OS 타호(Tahoe)'가 소개됐다. 게임 생태계에선 새로운 그래픽 렌더링을 집중 강화한 개발 지원 툴 '메탈4'가 주요 업데이트 내용으로 소개됐다.

크래프톤이 3월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내놓은 '인조이'는 WWDC 발표와 동시에 맥OS 버전 사전 등록이 시작된다. 페더리기 부사장은 "메탈의 효과에 힘입어 캐릭터와 명암 모두 생동감 있게 표현됐다"며 "인조이 맥 버전은 올 연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이 외에도 맥OS에 신규 합류할 게임 타이틀 21종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앞서 언급한 두 게임 외에도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서곡', 하이브IM의 차기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까지 국산 신작만 4종이 목록에 포함됐다.
메탈4 외에도 맥OS 이용자를 위한 통합 게임 앱 '게임즈'도 출시된다. 애플 아케이드와 서드 파티 게임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앱으로, 게임 화면 위에 오버레이 화면을 띄워 음향·조명·콘트롤러·절약 모드·친구와 연락 등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