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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원유운반선 4척 수주…4778억원 규모

오세아니아 선주 발주…2028년까지 순차 인도
삼성중공업이 인도한 원유운반선이 항해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중공업이 인도한 원유운반선이 항해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원유운반선 4척 건조를 맡으며 올해 수주 목표의 22%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4척 건조 사업을 4778억원에 수주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28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임.

이번 계약까지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올해 목표의 22% 수준인 22억달러를 수주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 △셔틀탱커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등 총 16척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유운반선은 노후선 비중이 높아 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LNG 운반선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시장 환경의 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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