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주 목표 16% 달성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셔틀탱커 9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조9355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약 3년 뒤인 2028년 말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육지로 나르는 운반선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 98억달러의 16.3%를 채웠다. 아울러 최근 10년간 수주한 셔틀탱커 29척으로, 전 세계 수주량의 57%를 차지하는 실적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고의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기반으로 셔틀탱커 시장을 계속 선도할 것"이라며 "친환경 선박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등 고부가 해양플랜트를 두 축으로 수주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