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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고용보고서 앞두고 ‘고용 둔화’ 우려…전쟁 영향은 제한적 전망

지난 2021년 4월 15일(현지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한 고용지원센터 앞에서 시민들이 줄지저 기다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21년 4월 15일(현지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한 고용지원센터 앞에서 시민들이 줄지저 기다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노동시장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3월 고용보고서가 공개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중동 전쟁 변수까지 겹치며 고용시장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 노동부가 3월 고용보고서를 3일(이하 현지시각) 발표할 예정이라고 야후파이낸스가 이날 보도했다.

◇ 고용 증가 6만5000명 전망…“현상 유지 수준”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에 따르면 3월 비농업 고용은 6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월 9만5000명 감소에서 반등하는 수준이지만, 노동시장 확장이라기보다 실업률을 유지하는 ‘균형 수준 고용 증가’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된다.

실업률은 지난 2월 4.4%까지 상승한 이후 3월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파업·이민 감소 영향…고용 구조 변화


지난 2월 고용 감소는 대규모 의료 노동자 파업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이민 감소로 노동 공급이 줄어들면서 고용 증가 필요 규모 자체도 낮아진 상황이다.

◇ AI·전쟁 변수 겹쳐…기업 채용 위축 우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대체와 기업 채용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까지 겹치며 기업들의 채용 심리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현재까지 지표상 노동시장은 급격한 악화 없이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 실업수당 청구 안정…“당장 충격은 제한적”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월 28일 기준 20만2000건으로 전주 대비 9000건 감소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형 기업들의 구조조정 발표에도 전체 해고 규모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낸시 반덴하우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쟁이 노동시장 취약성을 키울 수 있지만 영향이 본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야후파이낸스가 3일(현지시각)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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