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함 덩어리 T-7A에 질린 미 해군의 손절, 록히드 마틴과 한국이 설계한 역습의 서막
훈련기 없는 항공모함의 비극, 미 해군 조종사 양성 마비시킨 보잉의 굴욕과 K-방산의 기회
훈련기 없는 항공모함의 비극, 미 해군 조종사 양성 마비시킨 보잉의 굴욕과 K-방산의 기회
이미지 확대보기세계 최강 미 해군의 자부심이 찢겨나가고 있다. 차세대 조종사를 길러낼 훈련기가 없어 현역 전투기 조종사 수급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야심 차게 준비했던 보잉의 T-7A 레드호크는 끝없는 설계 결함과 사출 좌석 문제로 전력화 시기가 기약 없이 밀려났다. 당장 하늘을 날 훈련기가 필요한 미 해군 지휘부의 인내심은 이미 바닥을 드러냈다. 이 절박한 틈을 타 워싱턴 펜타곤 심장부에서는 검증된 승부사인 한국의 T-50을 긴급 수혈해야 한다는 파격적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보잉의 몰락과 멈춰버린 조종사 생산 라인
최근 미국의 군사 전문 매체인 디펜스뉴스와 네이벌뉴스 등이 전한 바에 따르면 미 해군 항공 전력의 가장 큰 고민은 노후화된 T-45 훈련기의 퇴역이다. 기체 피로도가 한계에 도달해 조종사들의 안전마저 위협받는 상황에서 보잉의 차세대 훈련기 도입 지연은 치명적이다. 최첨단 F-35C와 F/A-18E/F 슈퍼 호넷을 몰아야 할 예비 조종사들이 지상에서 발만 구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기술 강국 미국의 자존심인 보잉이 품질 관리 실패로 미 해군 전체의 작전 수행 능력을 마비시킨 셈이다. 이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 미 해군의 전 세계 해상 패권은 근간부터 흔들릴 수밖에 없다.
펜타곤의 비밀 회동, 왜 다시 T-50인가
미 국방부 내부에서는 보잉의 T-7A를 마냥 기다릴 수 없다는 기류가 팽배하다. 이 시점에서 유일한 실질적 대안으로 거론되는 것이 바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록히드 마틴이 공동 개발한 T-50이다. T-50은 이미 수만 시간의 비행 기록을 통해 안정성을 입증받았으며, 한국 공군은 물론 동남아와 중동 등지에서 실전 배치되어 운용 중이다. 록히드 마틴은 미 해군의 요구 조건에 맞춘 개량형인 TF-50을 제시하며, 지금 당장 생산 라인을 돌려 공급할 수 있다는 ‘즉시 전력화’ 카드를 던졌다.
디지털 콕핏의 마법, 훈련기로 5세대 전투기를 배우다
미 해군이 T-50에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히 안정성 때문만이 아니다. T-50 계열 기체들은 설계 당시부터 F-22나 F-35 같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조종사 양성을 염두에 두고 제작되었다. 기체 내부의 디지털 조종석과 항전 장비는 실제 전투 환경과 거의 흡사한 훈련 경험을 제공한다. 보잉의 T-7A가 디지털 설계의 함정에 빠져 헤맬 때, 한국은 이미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완벽하게 조화된 실물을 전 세계 하늘에 띄워 놓았다. 미 해군으로서는 검증되지 않은 미래 기술보다 당장 조종사를 길러낼 수 있는 한국산 하드웨어가 훨씬 절실하다.
항공모함 착함의 난제, K-방산이 넘어야 할 마지막 고비
물론 T-50이 미 해군의 안방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과제가 남아있다. 지상 기지에서 이착륙하는 공군용과 달리, 해군용 훈련기는 좁은 항공모함 갑판에 강제로 내려앉는 착함 충격을 견뎌야 한다. 기체 하부의 구조 강화와 어레스팅 훅 장착 등 해군형 개조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록히드 마틴과 한국의 기술진은 이미 함재기 운용 노하우를 충분히 축적하고 있으며, 설계 변경안은 이미 검토를 마친 상태다. 미 해군이 긴급 도입 결정을 내리는 순간, 한국산 기체가 성조기를 달고 항모 갑판 위를 질주하는 모습은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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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eda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