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사 엔씨소프트가 2000년 기업 공개 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엔씨가 11일 주식 시장 마감 후 공개한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 1조5781억원, 영업손실 1092억원, 연 순이익 941억원이었다. 지난해 대비 매출 11.3%, 순이익 56%가 줄고 영업이익 1373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4094억원, 영업손실 1295억원, 당기순손실 76억원으로 2023년 4분기 대비 매출1.9%가 늘었으나 영업이익 38억원, 순이익 252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6.5%가 줄었고 영업, 순적자가 지속됐다.

차기작으로는 온라인 전략 게임 '택탄', MMORPG '아이온 2', 슈팅 게임 'LLL' 등을 개발하고 있다. 또 2025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서브컬처 액션 RPG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의 배급을 맡을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