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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와도 관세 30일 유예 합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사진=AF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각)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최소 30일 동안 유예하기로 합의했다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밝혔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 동안 유예한다고 밝힌 데 이어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도 한 달 동안 연기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앞서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10%의 관세를 4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캐나다산 에너지 자원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방금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통화를 했다"면서 관세 부과 중단은 치명적인 오피오이드 펜타닐이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데에 캐나다가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시사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가 "펜타닐 차르를 임명하겠다"는 새로운 약속을 했다고 밝히면서 "제안된 관세는 우리가 협력하는 동안 최소 30일 동안 일시 중단될 것"이라고 썼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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