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2025 신년사]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고객 비전 실현하는 기술 파트너 되자"

2025년 신년사·비전 발표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2일 신년 영상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새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이미지 확대보기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2일 신년 영상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새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2일 신년 비전을 제시하며 "미래 기술 변화를 리딩하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가 되자"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창립 55주년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년 메시지를 내며 이와 같이 신규 비전을 발표했다. 신년 메시지 영상에는 새해 인사와 함께 LG이노텍의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 방향과 목표가 담겼다. 비전은 고객과 임직원 2000여명의 의견을 반영해 제작됐다.

새 비전은 기업 간 거래(B2B) 사업으로 우수한 부품 공급업체가 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는 '대체 불가한' 기술 파트너가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 브랜드 정체성인 '고객이 그리는 새로운 미래의 실현'과 슬로건 '고객의 미래, 우리의 혁신이 답하다' 역시 비전의 핵심을 압축적으로 나타냈다.

아울러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부품을 넘어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가겠다는 성장 의지도 포함했다.

LG이노텍은 차량 센싱·통신·조명 등 자율주행 핵심 부품과 플립칩-볼그레이드어레이(FC-BGA) 등 인공지능·반도체용 고부가 기판 사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11월 공시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통해 신규 육성사업 매출 목표로 2030년까지 8조원 이상을 제시한 바 있다.
문 대표는 "새로운 기술의 'S-커브'를 만드는 고객과 시장이 어디인지 빠르게 감지하고, 고객과 함께 새로운 S커브를 타야만 지속 성장할 수 있다"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서 차별적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미래를 바꾸는 담대한 걸음을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