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세계 1위 인공지능(AI) 기업인 오픈AI를 겨냥해 창업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기업 가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진행한 투자 라운딩에서 60억 달러(약 8조5000억 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을 에퀴티 파이낸싱을 통해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xAI는 선발 AI 기업들을 추격하기 위해 자금 유치 행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날 이같이 밝혔다.
에퀴티 파이낸싱이란 기업이 성장과 확장을 위해 필요한 자본을 조달하는 방법 중 하나로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을 모으는 과정을 말한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xAI의 기업 가치가 500억 달러에 육박했다고 최근 투자자들에게 공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달 20일 보도한 바 있다.
xAI는 지난해 3월 머스크가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올 들어서만 총 110억 달러(약 15조4000억 원)의 신규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