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 다클랄라 나토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에서 "이 병력이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기 위한 목적이라면 이는 러시아의 불법 전쟁에 대한 북한의 지원과 관련한 중대한 긴장 고조"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맹들과 이 문제에 대해 협의 중"이라며 "북대서양이사회(NAC)가 한국(대표단)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이 문제를 추가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러시아에 북한군이 있다는 증거가 있다면서 처음으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설을 인정했다.
로이드 오스틴 장관은 이날 로마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한 뒤 북한의 공식 명칭인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사용하며 “러시아에 북한 군대가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정확히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두고 봐야 한다. 이것은 우리가 정리해야 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