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제홍 엘앤에프 의장이 최근 엘앤에프 주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10개월에 걸쳐 총 10억원 규모의 엘앤에프 주식을 매수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허 의장이 1억30만9000원 어치의 엘앤에프 주식 121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허 의장의 보유 주식은 72만326주에서 72만1536주로 늘어났다. 허 의장은 이달부터 2025년 6월까지 10개월간 매달 약 1억원씩 주식을 매수할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이번 허 의장의 주식 매입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며 책임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수안 대표도 2023년 1년간 엘앤에프 주식을 매수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수는 회사의 적정가치보다 과도하게 낮은 주가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향후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기 위한 조치"라며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수함으로써 회사의 미래 성장 전망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