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칩 수요 급증, 엔비디아 실적 '견인'
24일(현지시각)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분기에 매출 299억 9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0.67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웨드부시 증권의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웨드부시는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120달러에서 138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차세대 칩 '블랙웰', 2025년 기대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 '블랙웰'은 초기 공급 지연에도 불구하고 샘플링 일정이 가을로 확정되면서 2025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분석가들은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이 내년 회계연도에 약 1,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에 주가도 '들썩'
엔비디아는 오는 28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지난 6분기 연속 긍정적인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옵션 시장은 실적 발표 다음 날 엔비디아 주가가 12.58달러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I 투자 확대, 엔비디아 '날개'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고객의 AI 기술 투자에 대한 회사의 전망과 경영진의 논평을 꼽았다. AI 기술 투자 확대는 엔비디아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 AI 시대 '선두주자'
엔비디아는 AI 시대의 핵심 기술인 GPU 시장을 선도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실적 발표는 엔비디아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실적 발표는 엔비디아 주가 상승은 물론, AI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