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직접 미군을 파병하는 방안에 찬성하는 미국 여론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군사전문 매체 리스폰시블스테이트크래프트에 따르면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가 지난달 미국 국민 105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41%가 미군을 이스라엘에 파병하는 방안에 찬성, 55%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군사지원 문제에 대한 여론을 조사해온 CCGA는 “올해 기준 이스라엘 파병에 찬성하는 여론은 지난 2021년 조사에서 나타난 53%보다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CCGA는 “특히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지원에 찬성하는 경향이 강했던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 이스라엘 파병 지지 여론이 72%에서 55%로 대폭 감소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