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골드만, 1년 내 미국 경기 침체 확률 15%→25%로 높여

성일만 기자

기사입력 : 2024-08-05 06:45

골드만삭스가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골드만삭스가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로이터

골드만삭스 그룹의 경제학자들이 향후 1년 내 미국 경기 침체 확률을 15%에서 25%로 높였다. 그들은 급등한 실업률과 함께 경기 침체를 두려워할 이유가 여러 가지 있다고 밝혔다.

얀 하치우스가 이끄는 골드만삭스 경제학자들은 4일(현지시각) 고객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우리는 여전히 경기 침체 위험을 제한적이지만 가능성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들은 “미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양호해 보이며, 주요 금융 불균형이 없고,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필요할 경우 금리를 신속하게 인하할 수 있는 여력이 많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미국 고용 데이터는 7월에 채용이 크게 둔화되고 실업률이 거의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을 보여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연준이 금리 인하를 너무 늦게 시작하지 않느냐는 염려를 불러일으켰다.

골드만의 연준 전망은 JP모건체이스&Co.와 시티그룹의 전망보다 덜 공격적이다. 하치우스 팀은 중앙은행이 9월, 11월, 12월에 기준금리를 25bp씩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JP모건과 시티그룹은 정책 결정자들이 9월에 0.5%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전망을 수정했다.

골드만삭스 경제학자들은 "우리의 전제는 8월에 고용 성장률이 회복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하방 리스크에 대한 대응으로 25bp 인하가 충분하다고 판단할 것이라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만약 우리가 틀리고 8월의 고용 보고서가 7월 보고서만큼 약하다면, 9월에 50bp 인하가 유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 경제학자들은 또 노동시장이 급격히 악화될 위험이 낮다고 보는데, 이는 일자리 공고 수가 여전히 견고한 수요를 나타내고 있으며 경기 침체를 유발할 명백한 충격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실키식스 자랑하는 BMW M4 콤페티션 컨버터블 모델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카, AMG A35 4매틱
BMW X1 차주, 볼보 순수전기차 C40을 타다. "다시 봤다! 볼보 너란 애!!"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