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구글 모회사 알파벳, 클라우드 사업 호조...2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7-24 06:30

2019년 9월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캠퍼스 건물에 구글 표지판이 표시돼 있다.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9월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캠퍼스 건물에 구글 표지판이 표시돼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클라우드 사업 호조와 검색 엔진 광고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알파벳의 2분기 파트너 지불금을 제외한 매출은 713억6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707억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도 1.89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주당 1.84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월가가 주목한 유튜브 광고 매출은 86억6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89억3000만 달러에 못 미쳤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월가 예상치인 102억 달러보다 많은 103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구글이 클라우드 부문에서 분기 매출 100억 달러, 영업 이익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루스 포랏 알파벳 최고투자책임자(CIO)는 “AI(인공지능), AI 인프라, 클라우드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 솔루션에서 우리의 강점이 주는 혜택을 확실히 봤다”면서 “고객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구축함에 따라 우리 회사를 찾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30% 넘게 상승한 알파벳 주가는 이날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 가까이 올랐다.

구글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여전히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뒤처져 있지만, 지난해 AI 스타트업 사업을 유치하는 등 성장 속도를 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특히 검색 사업이 성숙해 지면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사업부로 구글 클라우드를 주목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회사인 웨이모(Waymo)를 포함한 '기타 베팅(Other Bets)' 사업부는 2분기 3억6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11억3000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0억7000만 달러의 손실보다 큰 규모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실키식스 자랑하는 BMW M4 콤페티션 컨버터블 모델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카, AMG A35 4매틱
BMW X1 차주, 볼보 순수전기차 C40을 타다. "다시 봤다! 볼보 너란 애!!"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