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버에는 지난 22일 업데이트를 통해 3.5주년 페스 캐릭터 '호시노(임전)'과 '시로코(테러)'가 새로이 출시됐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업데이트 직후인 23일 오전 4시 경 '블루 아카이브'가 애플 매출 1위에 올랐다.
이는 현지 인기 서브컬처 게임 '학원 아이돌마스터'는 물론 중국의 쿠로 게임즈가 개발한 '명조', 호요버스의 '젠레스 존제로' 등 올해 신작들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게임즈에서 기획 단계부터 '일본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서브컬처 IP다. 이후 매 0.5주년 특별 이벤트마다 일본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지속적으로 흥행하고 있다.
현지 2차 창작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오는 8월 11일 열릴 동인 행사 '제104회 코믹 마켓(C104)'에선 블루 아카이브를 주제로 한 부스만 1982개 설치될 예정이다. 전체 부스 약 2만4000개 중 8% 이상이 하나의 IP로 채워질 전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