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지표' 역대급 주식 시장 과열 경고…닷컴 버블·금융위기 수준 능가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 워런 버핏은 주식 시가총액과 국내총생산(GDP)을 비교하는 '워렌 버핏 지표'를 통해 주식 시장이 고평가되었음을 경고했다. 현재 윌셔 5000의 GDP 대비 비율은 약 195%로, 이는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이전의 140%와 2007년 대금융위기 이전의 110%를 크게 초과한다. 테슬라와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들은 높은 주가수익비율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수익 성장 전망이 여전히 강세를 보여, 시간이 지나면서 주가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될 수 있다고 본다. 버핏 지표가 예측하는 또 다른 시장 폭락 여부는 앞으로의 경제 성장과 수익 증가에 달려있다.
◇美 경제, "골디락스" 진입? 긍정적 지표 속 물가·고용 안정세
여러 지표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거나 하락해, 경제는 높은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나고 있다.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주식 시장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희망했던 경제 스윗스팟을 보여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미국 경제의 뛰어난 성과를 강조했다. 물가 하락과 완만한 경기 둔화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
◇삼성, '칩 위기'와 전례 없는 인력 불안으로 AI 야망 타격
삼성전자는 노동 위기로 인해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뒤처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올해 들어 삼성 주가는 7.5%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는 65% 상승했다. 삼성은 AI 시스템의 핵심인 HBM 칩 개발에서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 밀리고 있다. 노동자들은 임금과 처우에 불만을 품고 파업 중이다. TSMC의 파운드리 지배력에도 도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분위기 쇄신을 약속했으나 내부 불안은 여전하다. 삼성은 기술 발전과 투자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문화적 재설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SK 투자' 베트남 이멕스팜, 연일 사상 최고가 경신하며 베트남 제약 시장 선도
베트남의 대표 제약회사인 이멕스팜의 주가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VN-인덱스가 1,300포인트에 근접하면서 4월 말 이후 이멕스팜 주가는 60,000동에서 82,000동(3.23달러)으로 두 달 만에 37% 상승했다. 이멕스팜은 100% 주식 보너스 계획과 자사주 발행 계획으로 주가 급등을 이루었다. 자본금 증액 후, 이멕스팜은 베트남 최대 자본금을 보유한 상장 제약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식과 현금 배당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SK그룹의 자회사 SK비나 III Pte Ltd가 주요 주주로, 이멕스팜의 성장과 확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세후 이익은 감소했다. 이멕스팜은 장기 부채 없이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KBI그룹 KDK오토모티브 박효상 사장 "스페인은 투자하기 가장 좋은 나라"
KBI그룹 KDK오토모티브의 박효상 사장은 스페인의 우수한 노동력과 기존 근로 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스페인을 투자하기 가장 좋은 나라로 꼽았다. 자동차 부품공급업체 KDK는 사라고사 보르하 마을에 5000만 유로를 투자하여 두 번째 공장을 개장했으며, 현재 스페인 내 2개 공장을 포함하여 유럽에 총 4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KDK는 폭스바겐 그룹을 주요 고객으로 하며 센터 콘솔, 차체 패널, 머리 받침대 등 자동차 부품 생산을 전문으로 한다. 스페인 투자 확대를 통해 KDK는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중공업, 미국 에너지 기업 벤처 글로벌 LNG의 초대형 LNG 운반선 '벤처 게이터'호 진수
◇KB뱅크 샤리아, 록스마웨 지점 개소 앞두고 샤리아 펀워크 개최
KB뱅크 샤리아(KBBS)는 7월 14일 인도네시아 록스마웨에 새 지점 개설을 기념하며 샤리아 펀워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록스마웨 시민들에게 KBBS를 소개하고 지역 사회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수백 명의 참가자가 함께 걷기 행사에 참여했으며, 어린이 꾸란 암송 대회, 고아 지원, 헌혈, 저렴한 바자회 등 다양한 사회 활동도 함께 진행되었다. KBBS는 24개 지점, ATM 네트워크, KB뱅크 네트워크 ATM 및 Prima/Bersama 네트워크 ATM을 통해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캐나다 집값, 6월 소폭 반등 불구 부동산 시장 침체 지속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에 따르면 6월 주택 판매가 3.7% 증가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침체 상태다. 연간 기준으로는 주택 판매가 9.4% 감소했다. 6월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69만6179달러로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1.6% 하락했다. CREA의 주택 가격 지수는 0.1% 상승하여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간 상승세를 보였다. BMO의 로버트 카브치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금리 인하가 큰 반응을 일으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4년 만에 금리를 인하하여 기준금리를 4.75%로 낮췄다. CREA는 공급량 증가와 금리 인하로 인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주택 시장 전망을 축소했다.
◇러시아, 에너지 무역 약화·달러 부족으로 심각한 경기 침체 위기
러시아 경제는 에너지 수익 감소와 미국 달러 접근성 상실로 인해 1년 이내에 심각한 경기 침체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비드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UC 버클리의 경제학자 유리 고로드니첸코는 러시아의 석유 및 가스 무역이 감소하고, 우방국에 대한 판매가 충분치 않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2023년에 에너지 수익이 24% 감소하여 크렘린궁의 전쟁 예산을 충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로드니첸코는 러시아가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면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 달러에 대한 접근성 상실은 러시아를 세계 경제에서 더욱 고립시킬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은 무역의 탈달러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재를 수입하는 러시아 경제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러시아 경제가 더 취약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