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중국, 수년 만에 처음으로 신규 석탄 제철소 건설 '올 스톱'

친환경 전환 가속화… 206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 '박차'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24-07-11 14:17

중국은 올해 상반기 석탄 기반 제철 프로젝트 허가를 단 한 건도 내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은 올해 상반기 석탄 기반 제철 프로젝트 허가를 단 한 건도 내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중국이 2020년 주요 기후 중립 목표 발표 이후 처음으로 올해 상반기 석탄 기반 제철 프로젝트 허가를 단 한 건도 내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1일(현지시간) 에너지 및 청정 대기 연구 센터(CREA)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지방 정부가 허가한 연간 710만 톤 규모의 제철 용량은 모두 재활용 스크랩과 전기로를 사용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전환됐다.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철강 산업의 친환경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철강 산업은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탄소 배출원이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몇 년 동안 조강 생산량을 억제하고 청정 제철 기술을 장려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왔다.
CREA는 이번 조치가 중국의 철강 탈탄소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2025년까지 철강 산업에서 2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해 2020년 최고치 대비 10%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최대 철강 소비국인 중국은 지난 5월 5300만 톤의 배출량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저부가가치 철강 제품 수출을 제한하는 새로운 2024-2025년 행동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CREA 보고서의 수석 저자인 신이 셴은 "중국의 철강 수요가 정점에 도달하고 더 많은 스크랩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향후 10년간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실키식스 자랑하는 BMW M4 콤페티션 컨버터블 모델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카, AMG A35 4매틱
BMW X1 차주, 볼보 순수전기차 C40을 타다. "다시 봤다! 볼보 너란 애!!"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