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가 자사 신작 '젠레스 존 제로'가 출시 이틀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5000만회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젠레스 존 제로는 올 7월 4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액션 RPG다. 정식 출시 약 2개월 전인 4월 24일 사전 예약 이벤트를 개시, 출시 직전까지 4500만명 이상의 사전 예약자를 모았다. 출시 이틀 만에 대부분의 사전 예약자는 물론 추가 유입까지 발생한 셈이다.
글로벌 앱 마켓 성과를 살펴 보면 호요버스 본사 소재지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선 넥슨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 텐센트 '왕자영요'에 이어 매출 최고 3위에 올랐다. 서브컬처 본고장 일본에선 애플 매출 1위, 대만에선 2위, 한국은 애플 최고 매출 4위에 구글 최고 매출 7위를 기록했다.
젠레스 존 제로는 호요버스의 전작 '원신'이나 '붕괴: 스타레일'과 같은 고품질 3D 카툰 그래픽에 던전 탐사·전투 중심의 액션 플레이,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어반 판타지 스토리 등을 주요 콘텐츠로 한다. 모바일 외에도 PC와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 플레이를 지원하는 만큼 모바일 외 플랫폼에서도 적지 않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짐작된다.
호요버스는 젠레스 존 제로 출시를 앞두고 6월 20일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었다. 황란 호요버스 한국 지사장은 이 자리에서 "출시 시점에 맞춰 세빛섬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세빛섬은 호요버스가 2년 전 '원신 여름 축제'를 열었던 장소다.
젠레스 존 제로 오픈 기념 행사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매일 오전 11시에 개장, 오후 8시에 폐장하며 전시 행사와 컬래버레이션 기념 식음료와 굿즈 판매, 미니게임 스탬프 이벤트와 SNS 인증 이벤트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