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24일 기업 분할을 통해 회사 2개를 신설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설회사는 '엔씨큐에이(NC QA COMPANY·가칭)'와 '엔씨아이디에스(NC IDS COMPANY·가칭)' 등 2개의 비상장법인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QA(품질 보증) 서비스 사업,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사업 등 2개 사업 부문의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에 신설 예정인 엔씨큐에이는 QA 서비스 사업의 전문 기업이며, 엔씨아이디에스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사업의 전문 기업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8월 14일 임시 주주총회도 개최한다. 주주총회에서 회사 분할 및 신설회사 설립을 확정할 예정이다.
각 신설회사의 분할 기일은 10월 1일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분할을 통해 각 사업 부문별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며 "전문화된 영역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 고도화를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9300원(4.76%) 하락한 18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씨소프트 시가총액은 이날 주가 하락으로 2042억 감소했으며, 종가기준 4조834억원을 기록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