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이 자회사 트리플라의 신작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 론칭 1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회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는 트리플라가 올 5월 8일 출시한 캐주얼 방치형 게임이다. 사무실을 꾸미고 고양이 직원들을 관리하는 등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넵튠 측에 따르면 이 게임은 1일 최다 활성이용자(DAU) 수 15만명, 매출 10만달러(약 1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바일 게임 중 시뮬레이션 장르 기준 매출 1위, 일본과 미국에선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1개월 동안 누적 매출은 15억원 수준이다.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는 트리플라의 '고양이' 시리즈 중 세번째 작품이다. 트리플라에서 지난해 1월 출시한 '고양이 스낵바'는 1년 동안 누적 다운로드 3000만회를 기록하는 등 흥행했다. 올 3월에는 고양이 스낵바의 후속작 '고양이 나무꾼'을 선보였다.
강석 트리플라 프로듀서(PD)는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는 원작 고양이 스낵바 대비 ARPPU(이용자 1인당 지출)가 3배 가량 높아 더욱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하기 위해 론칭 후 첫 콘텐츠 추가 업데이트를 이달 초 안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