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미디어 대기업인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인수합병을 둘러싸고 잡음이 들려왔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샤리 레드스톤 회장은 영화 제작사 스카이댄스 미디어의 인수 제안을 둘러싸고 불만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드스톤 일가는 스카이댄스가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는 회사 내셔널 어뮤즈먼트 인수 제안 금액을 낮춘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인수 후보자들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관계자 중 한 명은 스카이댄스 CEO 데이비드 엘리슨이 파라마운트 비 의결권 주주들에게 추가 현금을 제공하기 위해 내셔널뮤지엄 인수 제안액을 25억 달러에서 낮췄다고 말했다.
이러한 수정에 대해 레드스톤은 만족스럽지 않으며, 스카이댄스 외에 내셔널 어뮤즈먼트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다른 업체들에게도 기회가 왔다고 보고 있다.
로이터는 “이미 할리우드 프로듀서인 스티븐 폴은 레드스톤 일가에게 자신의 제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레드스톤은 내셔널 어뮤즈먼트에 제시된 모든 인수 제안을 항상 검토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