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소재 테슬라 전기차 조립공장이 환경오염을 일으켜온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고 벤징가가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벤징가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환경운동 단체 ‘환경민주주의프로젝트(EDP)’는 “프리몬트 공장에서 질소산화물과 비소를 비롯한 유해물질이 지난 2021년 1월부터 배출되고 있어 이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도 피해를 입히고 있다”면서 “미국 연방 대기오염방지법 위반 혐의로 테슬라를 고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캘리포니아주 25개 카운티 당국은 테슬라 프리몬트 조립공장과 팔로알토에 있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본사 등에서 유해 폐기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 2월 테슬라를 고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