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를 규제할 목적으로 제정된 법안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서명해 발효된 가운데 미국 국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 여론이 반대 여론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ABC뉴스는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함께 지난달 25~30일(이하 현지시각) 틱톡 규제 문제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틱톡이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도록 미국 정부가 강제하는 방안’에 대해 응답자의 51%는 찬성, 46%는 반대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보도했다.
또 ‘틱톡의 매각이 성사되지 못할 경우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3%가 찬성, 44%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