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틱톡'을 기반으로 한 소셜 미디어 '틱톡 노트'가 호주와 캐나다 지역에서 소프트 론칭 형태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인스타그램의 대항마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틱톡 공식 커뮤니케이션 팀은 18일 X(옛 트위터)를 통해 "당사는 금일부터 호주와 캐나다 지역 일부 이용자들이 '틱톡 노트'의 기능을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시했다"며 "일상의 스냅샷을 공유하는 등 사진 콘텐츠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들을 위해 설계된 소셜 미디어"라고 발표했다.
바이트댄스(틱톡 운영사)는 올 초 '틱톡 노트'란 이름의 공식 사이트를 개설하고 플랫폼 내 주요 이용자들을 상대로 "이미지 게시물을 위한 전용 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공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상의 스냅샷을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틱톡 노트는 업계 라이벌인 메타 플랫폼스(메타) '인스타그램'과 직접적인 경쟁이 불가피하다.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 역시 틱톡의 주요 콘텐츠인 숏폼 동영상 기능을 겨냥해 자체적인 숏폼 서비스 '릴스'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에는 X와 유사한 단문장 중심의 소셜 미디어 '스레드'를 론칭하기도 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