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유럽 게임사 젭토렙이 개발한 '불릿 에코'의 인도 현지 버전 '불릿 에코 인도'를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인도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배급 파트너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불릿 에코 인도는 지난 4일 인도 앱마켓으로 소프트 론칭(제한된 고객, 지역에게 일부 서비스) 형태로 출시됐다. 정식 서비스는 오는 24일 개시할 예정이다. 불릿 에코는 젭토렙이 2020년 출시한 배틀로얄 탑 뷰 슈팅 게임이다. 다양한 개성과 능력을 가진 영웅, 게임 모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론칭과 더불어 크래프톤은 인도 현지에 맞춰 전통 복식 스킨 3종, 자사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와 컬래버레이션 한 스킨 1종 등을 인도 버전 특별 스킨으로 선보였다.
크래프톤은 2020년 11월 인도 현지 지사를 설립하는 등 일찍이 인도에 진출했다. 올 2월에는 국내 게임사 데브시스터즈와 '쿠키런: 킹덤' 인도 현지 배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퍼블리셔 파트너로서 인도의 '게임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아누즈 사하니 크래프톤 인도 지사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팀장은 "게임 콘텐츠를 현지화 해 인도 이용자들에 특화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인도 게임 생태계 활성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